염태영 수원시장, 제주大 행정대학원에서 ‘지방분권과 지방자치’ 주제로 특강

홈

염태영 수원시장, 제주大 행정대학원에서 ‘지방분권과 지방자치’ 주제로 특강: “지역 문제에 더 많이 발언하고, 더 깊게 관여하는 유능한 시민 될 것” 당부; 2019.03.07 22:15 입력

한연수 기자 kbr2hys@gmail.com

염태영 시장은 7일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‘제3기 제주대 주민자치대학 입학식’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“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자치분권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해 달라”고 당부했다.   <o:p></o:p>‘지방자치와 지방분권’을 주제로 강연한 염태영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“한 예로 수원산업단지는 관리 권한이 경기도와 수원시로 이원화돼 있어 기업의 투자여건이나 산업단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어렵다”고 설명했다.   <o:p></o:p>염 시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를 개선할 자치분권의 실현 모델로 ‘수원특례시’를 소개하면서 “특례시는 100만 이상 도시에 특혜를 주는 제도가 아닌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”라고 강조했다.   <o:p></o:p>이어 “중앙정부 관점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한을 나누는 것이 올바른 자치분권 방향”이라며 “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과 자율성 부여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  <o:p></o:p>또 민·관 협치를 통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(협치) 제도인 ▲도시정책시민계획단 ▲참시민토론회 ▲좋은시정위원회 ▲시민배심원제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.   <o:p></o:p>염 시장은 “이제 유능한 시민은 참여를 넘어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아가고 있다”면서 “주민자치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밑거름 삼아 유능한 지역의 리더로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난관을 헤치고,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