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시 권칠승 의원,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…항공사 마일리지 2.5억 마일리지 사용 안해

화성시 권칠승 의원,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…항공사 마일리지 2.5억 마일리지 사용 안해: 대한항공 6200만, 아시아나항공 200만 마일리지; 2018.10.08 21:08 입력

한연수 기자 kbr2hys@gmail.com

<table width="300" align="center" class="center" id="news_image"><tbody><tr><td><a href="http://hsnews.or.kr" target="_self"><img alt="화성시 권칠승 의원,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…항공사 마일리지 2.5억 마일리지 사용 안해" width="300" align="absmiddle" src="http://hsnews.or.kr/PEG/15390004664800.jpg"></a></td></tr></tbody></table>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 34곳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산자부의 산하 공공기관이 지난 10년 동안 3억 마일리지 이상을 쌓아둔 채로 대부분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.   <o:p></o:p>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는 2.5억 마일리지로 항공사 공제기준을 참고했을 때 1마일리지당 20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면, 현금 5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.   <o:p></o:p>대한항공에는 2억6000만 마일리지가 쌓여져 있고, 아시아나항공에는 약 4400만 마일리지가 쌓여있다.   <o:p></o:p>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약 6200만 마일리지가 소멸되었고, 소멸률은 24%, 아시아나항공에서 소멸된 마일리지는 260만 마일리지로 소멸률은 6%이다.   <o:p></o:p>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률이 아시아나항공보다 4배 정도 높은데 두 항공사 소멸마일리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원 정도 된다.   <o:p></o:p>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대한항공 법인마일리지 제도가 불리하기 때문인데 대한항공의 법인마일리지 제도인 CMBS는 가입 요건부터 사용 과정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드러났다.   <o:p></o:p>대한항공의 경우 연간 80만 마일리지 사용제한으로 인해 적립한 만큼 다 사용하지 못한다.   <o:p></o:p>이에 비해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 제한은 없지만 1년의 사용기한을 두고 있다.   <o:p></o:p>또한, 마일리지 공제에 있어서도 아시아나는 왕복 여정으로만 발급할 수 있는 반면 대한항공은 편도만 이용하더라도 왕복 마일리지를 공제하게 되어 있다.   <o:p></o:p>한편, 권칠승 의원실이 산자부 산하 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‘마일리지 우선사용 규정 존재 여부’ 조사에서 ‘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’고 규정한 기관은 17개, ‘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’ 등으로 독려한 기관은 8개이며, 관련 규정을 전혀 구비하지 않은 기관은 6개였다.   <o:p></o:p>하지만 의무적 사용규정을 마련한 산자부 산하 17개의 공공기관의 소멸 마일리지는 지난 10년간 3500만 마일리지로 제도는 있으나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이다.   <o:p></o:p>권칠승 의원은 “산자부 산하 기관들이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되고 있으며, 이만큼 국민 세금이 더 들어가고 있는 것”이라며, “산자부 산하 조사대상 공공기관만 봤을 때 이 정도 규모인데 정부 부처 전체 및 산하 공공기관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”이라 우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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