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디어오늘-(주)에스티아이, 대선 후보 ‘문재인:반기문’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발표

미디어오늘-(주)에스티아이, 대선 후보 ‘문재인:반기문’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발표: 양자대결, 문재인 56.7% > 반기문 28.7%…반기문, 대선 ‘중도 포기할 것’ 45.5% > ‘완주할 것’ 41.0%; 2017.01.23 18:39 입력

한연수 기자 kbr2hys@gmail.com

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 후 적극적인 대선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  <o:p></o:p>이 같은 결과는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(주)에스티아이(대표·이준호)와 함께 1월 20~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.   <o:p></o:p>‘만약, 이번 대선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두 명이 출마한다면 귀하께서는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?’라는 질문에 문재인 후보 56.7%, 반기문 후보 28.7%로 나타났다. (지지후보 없음 14.6%)   <o:p></o:p>‘이번 대선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완주하지 않고, 중도에 포기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귀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’라는 질문에는 ‘완주할 것이다’ 41.0%, ‘중도 포기할 것이다’ 45.5%로 나타났다. (잘 모르겠다 13.5%)   <o:p></o:p>대선 3자 구도 당선 가능성, 문재인 56.9% > 반기문 27.0% > 안철수 8.0%정권 교체 위한 야권 통합, ‘통합 필요 없어’ 44.5% > ‘통합해야’ 42.6%   <o:p></o:p>보수진영 연합후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, 야권의 문재인 전 대표,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,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 56.9%, 반기문 후보 27.0%, 안철수 후보 8.0%로 나타났다. (잘 모르겠다 8.1%)   <o:p></o:p>이와 유사하게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서 후보가 한 명 출마하고, 야권에서 두 명이 출마할 경우 3자 구도에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‘야권이 통합해야 한다’는 응답이 42.6%, ‘야권이 통합할 필요 없다’는 응답이 44.5%로 나타났다.(잘 모르겠다 12.9%)   <o:p></o:p>그러나 야권 지지층에서는 ‘야권이 통합해야 한다’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. (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6.4%, 국민의당 지지층 56.1%)   <o:p></o:p>반기문 행보 논란 ‘대선 주자로서 문제 있는 행보’ 57.2% > ‘단순한 해프닝을 언론이 부풀려 보도한 것’ 34.9%   <o:p></o:p>반기문 후보의 행보와 관련한 최근의 몇 가지 논란과 관해서는 ‘대선 주자로서 문제가 있는 행보다’라는 응답이 57.2%, ‘단순한 해프닝을 언론이 부풀려 보도한 것이다’라는 응답이 34.9%로 나타났다.(잘 모르겠다 7.9%)   <o:p></o:p>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(주)에스티아이 박재익 연구원은 “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완주 가능성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에게도 뚜렷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뼈아픈 대목”이라면서도 “향후 강력한 집권의지를 드러내는 행보가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 된다”고 말했다.   <o:p></o:p> ‘특검 영장 재청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반드시 구속해야’ 60.2%   <o:p></o:p>한편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후 특검 수사의 향배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‘귀하께서는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 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’라는 질문에 ‘동의 한다’는 응답은 60.2%, ‘동의하지 않는다’는 응답은 32.8%로 나타났다. (잘 모르겠다 7.0%)   <o:p></o:p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, ‘삼성의 눈치를 본 편파적인 결정이다’ 64.1%박영수 특검, ‘잘하고 있다’ 64.1%   <o:p></o:p>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서는 ‘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한 것이다’라는 응답이 29.9%, ‘삼성의 눈치를 본 편파적인 결정이다’라는 응답은 64.1%로 나타났다. ‘잘 모르겠다’는 6.0%였다.   <o:p></o:p>지난해 12월부터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박영수 특검과 관련해 ‘귀하께서는 박근혜·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’라는 질문에 ‘잘하고 있다’는 응답이 64.1%, ‘잘 못하고 있다’는 응답이 20.7%로 나타났다.(잘 모르겠다 15.3%)   <o:p></o:p>‘헌법재판소가 탄핵기각해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할 것’ 72.1%   <o:p></o:p>‘만약,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한다면 귀하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?’라는 질문에 ‘받아들일 것이다’라는 응답은 24.9%, ‘받아들이지 않고,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할 것이다’라는 응답은 72.1%로 나타났다. ‘잘 모르겠다’는 응답은 3.0%였다.   <o:p></o:p>이와 관련해 박재익 연구원은 “만약 헌재가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경우 민심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. 기각 이후에 펼쳐질 상황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워 보인다”고 말했다.   <o:p></o:p>이번 조사에서 9명의 대선주자군의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(32.5%), 반기문 후보(19.7%), 이재명 후보(11.2%), 황교안 후보(7.7%), 안철수 후보(7.5%), 안희정 후보(4.9%), 박원순 후보(2.6%), 유승민 후보(2.5%), 손학규 후보(1.5%) 순이었다.(‘지지후보 없음’, 10.0%)   <o:p></o:p>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3.1%p 상승했고,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으나 사실상의 ‘대권도전 선언’을 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(▼1.8%p)했다.   <o:p></o:p>격월마다 조사하는 가장 신뢰하는 신문사는 한겨레(23.6%), 조선일보(12.5%), 경향신문(8.2%) 순으로 상위 3개 신문사 순위는 이전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.   <o:p></o:p>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(www.nesdc.go.kr)를 참조하면 된다. < 조사 개요 >조사 제목 : 미디어오늘-(주)에스티아이 1월 월례조사조사 기간 : 2017년 1월20~21일조사 대상 :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조사 방식 :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표본 추출 방법 : 성별, 연령별,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: 성별, 연령별, 지역별 가중값 부여 (2016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)표본 오차 : 95%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±3.1%p응답률 : 8.5%

한연수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