道, 27일 ‘2016년도 경기도 FTA 종합대책위원회’ 개최

道, 27일 ‘2016년도 경기도 FTA 종합대책위원회’ 개최: 195개 사업 6188억원 투입하는 내용의 FTA 종합대책 심의; 2016.01.27 17:20 입력

한연수 기자 kbr2hys@gmail.com

<table width="700" align="center" class="center" id="news_image"><tbody><tr><td><a href="http://hsnews.or.kr" target="_self"><img alt="道, 27일 ‘2016년도 경기도 FTA 종합대책위원회’ 개최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 src="http://hsnews.or.kr/PEG/14538827939941.jpg"></a></td></tr></tbody></table>최근 한중 FTA 발효, TPP(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) 및 RCEP(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) 참여 논의 등 바야흐로 메가 FTA 시대를 맞은 가운데 경기도가 9개 부문 195개 사업에 6188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‘2015년 FTA 종합대책(안)’을 마련, 심의에 들어갔다.   <o:p></o:p>2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 주재로 ‘2016년도 경기도 FTA 종합대책위원회’를 열고, 이 같은 내용을 담은 ‘2016년도 FTA 종합대책’을 심의했다.   <o:p></o:p>이날 위원회에서 심의한 FTA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FTA 보완대책 수준을 넘어 도 차원에서 메가 FTA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으며, 산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FTA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분야와 비상품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.   <o:p></o:p>우선, 상품 분야는 제조업, 섬유산업, 농업, 수산업, 축산업 5개 부문으로, 총 180개 사업에 5215억원이 지원된다.   <o:p></o:p>제조업은 가구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 32개, 농업은 FTA 대응전략 홍보 사업 등 58개, 수산업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 23개, 축산업은 우수종돈 농가 보급 사업 등 58개가 지원대상이다.   <o:p></o:p>비상품분야는 문화·콘텐츠. 투자유치, 지식재산, 소상공인 등 4개 부문으로, 총 15개 사업에 973억원이 지원된다.   <o:p></o:p>문화·콘텐츠는 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 및 운영 사업 등 4개, 투자유치는 해외유치단 파견 및 홍보 사업 등 4개, 지식재산은 지역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등 4개, 소상공인 부문은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등 3개가 지원사업으로 포함됐다.   <o:p></o:p>특히, 수혜사업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, 피해산업은 보완하기 위해 ▲전담팀 구성 ▲인도·베트남·이란 등 중요 전략 시장 공략 ▲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▲지방정부 간 협력관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.   <o:p></o:p>또한, 한중 FT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▲한중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▲경기비즈니스센터(GBC) 확대 설치(광저우·충칭) ▲고부가가치 상품 진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.   <o:p></o:p>이와 함께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,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특화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시켰다.   <o:p></o:p>아울러,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·수·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전략품목 개발, 융·복합을 통한 6차산업화, 국내 외식기업을 활용한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하고, ‘경기도형 오픈플랫폼’를 활용한 디자인·마케팅 지원 등을 대책으로 마련했다.   <o:p></o:p>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“그동안의 FTA 대책이 피해에 대한 보완, 방어에만 방점을 찍는 경향이 컸다”며 “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옛말이 있다. 이처럼 우리가 공격적으로 추진할 부분이 무엇인지, 크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”이라고 강조했다.   <o:p></o:p>이어 “게임산업이나 의료·서비스 등 우리가 비교우위를 가진 부문을 적극 활용하고, 우수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, 신흥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다고 본다. 앞으로 위원회에서 좋은 의견과 자문을 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”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.   <o:p></o:p>경기도 FTA 종합대책위원회는 지난 2009년 지자체 최초로 제정된 ‘FTA이행에 따른 산업지원조례’에 의거해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관련 공무원 및 도의원, 학계, 경제계, 수혜·피혜분야 관계자 등 FTA관련 산업 분야를 총 망라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.   <o:p></o:p>도는 이날 심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, 오는 2월 중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.   <o:p></o:p>한편, 도는 지난해 161개 사업, 5735억원 규모의 ‘2015년도 FTA 종합대책’을 추진, 4년 연속 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 최우수단계 획득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.

한연수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