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시, 익산시장 출마차 중도 하차한 강팔문 전 도시공사 사장 재 지원 ‘논란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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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시, 익산시장 출마차 중도 하차한 강팔문 전 도시공사 사장 재 지원 ‘논란’: “화성시가 호구?…제 집 드나들 듯” 뿔난 화성시민들 ‘분통’; 2016.09.26 00:14 입력

한연수 기자 kbr2hys@gmail.com

공무원 1급 상당의 급여를 받으며, 한해 2066억원(2016년 기준)에 이르는 예산과 1본부·1실·3부·15팀(111명·정관상 정원)의 직원인사권을 3년 동안 행사하는 화성도시공사 사장 자리에 강팔문 전 사장이 다시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.   <o:p></o:p>강 전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화성도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다 15개월만인 올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진 익산시장 보궐선거에 나간다며 돌연 사표를 낸 인물이다.   <o:p></o:p>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거세게 불어닥친 호남권역의 국민의 당 ‘바람’으로 고배를 마셨던 그를 그동안 화성시 저변에서는 꾸준히 영입설이 나돌았던 것이 주지의 사실.   <o:p></o:p>이 때문에 화가난 일부 화성시민들은 “화성시 고위직이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고,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그런 곳이냐”며 “도대체 화성시민으로서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”고 채인석 시장 주변 정치계를 겨냥했다.   <o:p></o:p>공모결과 응모자가 2배수에 미달될 경우 재공모 실시,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임명권자가 임원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 후보자 모집을 다시 실시할 수 있지만 미리 특정후보자를 내정해 놓거나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세웠던 것이 그동안의 ‘관례?’라고 봤을 때 이번 도시공사 사장 공개 모집도 그 과정을 화성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. 23일 화성시와 도시공사측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강 전 사장을 비롯한 2선의 안양시의원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모씨 2명이 원한 것으로 확인됐다.   <o:p></o:p>27일 면접이 예정되어 있는 이들 지원자 2명 중 강 전 사장은 도시공사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재임 시 부채상환능력과 노련함이 장점으로 알려졌으며, 조 전 의원은 안양시 산하기관장으로 재임 시 행안부 출자출연 경영평가 연속 S등급을 받고, 전국 청소년기관 평가 국무총리상을 받은 경영능력과 젊고 추진력이 장점인 것으로 전해졌다.   <o:p></o:p>한편, 최종 임명권자는 채인석 화성시장으로 그의 선택에 화성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.   <o:p></o:p>